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이 세운 전술···‘박철완 측 후보 표결 막는다’
금호석유화학이 경영권 분쟁을 촉발시킨 박철완 상무 측 이사 후보 전원의 선임안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시켰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박 상무 측 이사 후보를 최대한 배제시키기 위한 박찬구 회장 측의 고도의 전략이 숨어있다. 10일 재계 등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박 상무 측 이사 후보 5인의 선임 여부를 정기 주주총회 표결로 다루기로 했다. 올해 주총은 이달 26일 개최된다. 박 상무는 자신의 사내이사 선임과 자신이 추천한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