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안깎아주면 대우건설 안사”···정창선, 벼랑끝 전술 通했다
대우건설이 재입찰 끝에 중흥건설 품에 안기게 됐다. 인수가는 지난달 본입찰 당시 제시한 2조3000억원보다 2000억원 낮은 2조1000억원으로 결정됐다. 다른 후보자인 DS네트웍스와 가격 차이가 5000억원이나 벌어지자 정창선 중흥건설 회장이 직접 나서며 본입찰 가격으론 인수할 수 없다고 버티면서 인수가를 낮추게 됐다는 것이다. 결국에는 그의 ‘벼랑 끝 전술’이 통한 셈이다. 5일 KDB인베스트먼트는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중흥 컨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