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기업 해부]①가스공사 - 자원개발 묻지마 투자에 부채 눈덩이
한국가스공사의 경영 성적표가 좀처럼 개선의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실적은 해마다 내리막길을 걷고 있고, 재무건전성도 엉망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단행한 해외자원개발사업 실패에 발목이 잡혀 차입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탓이다. 업계에서는 가스공사의 가장 큰 문제는 앞으로도 나아질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재무건전성 ‘엉망’…빚 갈수록 늘어도 ‘나 몰라라’=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가스공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