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대종상vs청룡상 온도차, 시상식은 쇼가 아니다
대종상이 무너진걸까, 청룡이 날아오른걸까. 일주일 간격으로 열린 제52회 대종상영화제와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지난 20일 열린 대종상영화제는 불참 릴레이의 오명을 쓴 채 초라하게 막을 내렸고, 26일 열린 청룡영화상은 다양성 영화와 사회 비판적인 작품까지 골고루 시상했다. 반사효과였을까. 청룡영화상은 대종상영화제와 분위기부터 달랐다. 청룡영화상은 영화인들이 한 해를 돌아보며 서로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