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통상임금 기아차와 동일하게”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지난 9년간 소송전을 벌였던 기아자동차 노사가 통상임금 지급안을 놓고 잠정 합의하자 통상임금을 동일하게 적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현대차는 오는 6월까지 시급이 최저임금(8350원)보다 적은 6000여명의 최저임금법 위반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에서 노사 간 신경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2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올해 임단협에 앞서 기아차와 동일한 방식의 통상임금 적용을 요구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