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성재단, 자우녕 작가 ‘유리병의 편지’展 오픈
“2007년 7월 4일 한국에서 한 여성이 죽었다. 19살, 베트남 여성, 이주결혼한 자 등으로 분류돼 영원히 사라질 운명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남긴 5장의 편지로 인해 그 죽음은 세상에 알려졌다. 이름은 후인마이, 한국인 남편에게 살해당한 여성이다. 늑골이 8개나 부러져있었다.” 잊어질 뻔 한 후인마이의 죽음이 미술전으로 재조명된다. 오는 22일부터 4월 30일까지 광주여성재단(대표이사 염미봉) 8층 여성전시관에서 열리는 자우녕 작가의 기획전 ‘유리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