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 안 들이고 대우조선 품는 현대중공업, 이후가 문제다’
KDB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지분 전부를 현대중공업에 출자하는 방식으로 매각해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을 덜어줬다. 이로 인해 2조원 가까운 인수비용 문제를 완화시켰지만 대우조선의 영구채 문제가 걸림돌로 남았다. 업계는 단기간 해결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31일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M&A)에 관한 조건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산은은 통합법인에 대우조선해양 지분 55.7%(5973만8211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