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잠재력이 높은 우량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KB히든스타(Hidden Star) 500'의 7차 기업을 선정했다.
국민은행은 4일 오후 서울 웨스톤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제7차 'KB히든스타 500'기업으로 선정된 29사에 대한 선정기업 세미나를 열었다. 'KB히든스타 500'은 KB국민은행이 재무안전성과 기술력, 사업성이 우수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량 중소, 중견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됐고 이번 7차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244개 기업이 선정됐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환영사에서 "'KB히든스타 500'에 선정된 기업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KB금융그룹의 토털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세계적인 강소기업으로 육성시켜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윤상직 지식경제부 1차관도 "'KB히든스타 500'에 선정된 기업들은 중소기업의 훌륭한 롤모델이다"며 "앞으로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에도 힘써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7차에 선정된 기업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동종업계와 비교해 우수하다는 평이다. 평균매출액 증가율은 26.75%며 평균영업이익율은 9.39%다. 또 평균 특허취득수도 41건이나 되며 기업부설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등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우량기업들이라는 것이 국민은행의 평가다.
KB히든스타 500'에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 포괄신용공여한도 운용, 여신금리 및 수수료 우대, 종업원에 대한 신용대출 우대 등 금융서비스와 KB Wise 컨설팅(환관리, 가업승계, M&A ), 종업원대상 교육서비스(환 위험관리, 무역업무), CEO대상 세미나 및 포럼 개최 등 비금융서비스를 국민은행으로 부터 제공받는다.
국민은행은 올해부터 'KB히든스타 500'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한국무역협회, 일본 SMBC 은행 등과 협업을 통한 해외거래처 발굴지원 프로그램인 비즈니스 매칭서비스를 운영한다.
올해 1월부터 코트라와 업무제휴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사업, 해외M&A, 국제 공공기관 조달사업, 해외 진출기업 금융지원 등의 서비스 지원을 강화했다. 'KB히든스타 500'에 선정된 기업은 올해 개최되는 '2013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 우수기업으로서 각종 서비스도 제공받는다.
국민은행은 업무제휴 협약기관인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발명진흥회, 삼성물산의 대표들도 세미나에 참석해 선정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 기술자문 및 평가, 기술인증 및 교육, 특허기술 이전 및 경매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다음과 같다.
다보정밀, 디알엑시온, 대모엔지니어링, 대창단조, 동현전자, 명화공업, 백광산업, 범우화학공업, 비츠로셀, 비츠로시스, 삼전순약공업, 서울엔지니어링, 서일, 스틸플라워, 씨티씨바이오, 앤이오플랙스, 에스에이씨, 엘앤에프, 엠씨넥스, 원정제관, 이엠코리아, 일진, 일진디스플레이, 진명프리텍, 케이씨더블류, 테크윙, 플렉스컴, 피에스케이, 한글과컴퓨터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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