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슈퍼볼 우승팀 볼티모어가 하루 만에 우승 트로피를 분실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5일 미국 언론들과 미국프로풋볼(NFL) 홈페이지에 따르면 볼티모어 레이븐스는 12년 만에 차지한 슈퍼볼 우승 트로피를 분실했다.
존 하보 볼티모어 감독도 이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어젯밤 이후 트로피를 보지 못했다”며 “아마도 잃어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우승컵을 들어올린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트로피가 사라진 볼티모어는 허탈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전날 밤 파티장에서 트로피는 보이지 않았다”는 케빈 번 홍보 부사장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시상식 이후 스티브 비스치오티 구단주가 주최한 광란의 파티 때부터 트로피는 없었다는 것이다.
볼티모어는 지난 4일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의 추격을 따돌리고 34-31로 제47회 슈퍼볼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2001년 이후 12년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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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온라인 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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