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교육·법무·국방·외교·안전행정·문화체육관광 등 6개 부처 장관 내정자를 발표했다.
교육부 장관에는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출신의 서남수 위덕대 총장, 법무부 장관에는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 국방부 장관에는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내정됐다.
외교부 장관에는 윤병세 전 통일외교안보수석,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유정복 새누리당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유진룡 가톨릭대 한류대학원장이 각각 선임됐다.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은 만큼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개편 대상 부처는 이번 인선 발표에서 제외됐다.
국방·외교·안전행정 등 부처가 이날 우선 발표된 배경은 지난 12일 발발한 북한 핵실험으로 인한 안보위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날 진 부위원장은 인선 발표와 함께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조속히 해결돼야 다음 정부가 원활하게 국정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며 여야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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