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주초 북한의 3차 핵실험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불확실성 해소로 인해 소폭 상승했다.
또한, 지난 12일 주요 7개국(G7)이 각국은 환율을 정책의 목표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해 엔화 약세가 제한되면서 수출주가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주에는 미국의 자동예산삭감(시퀘스터) 협상과 이탈리아 총선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새 정부 출범도 시장에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우리투자증권 김병연 연구원은 1950~2000의 코스피 흐름을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주는 미국의 시케스터 협상과 이탈리아 총선 등 정치적 이슈들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이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 증시에는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탈리아 총선도 지지율이 좁혀져 불확실성 이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 국채 금리가 안정을 찾아가면서 시장에 의미있는 영향을 줄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도 진행되는 "이번주 진행되는 미국 시퀘스터 협상을 두고 관망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지수가 1960~1990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다"며 "최근 글로벌 증시 호조 속에 혼자만 부진을 보였던 한국 증시의 디커플링 분 위기는 다소 완화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그는 또 "한 주 앞으로 다가온 새정부 출범으로 관련 테마주와 건설, 은행 종목들이 상승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교보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1940~1990의 코스피 흐름을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가 추가로 상승 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해 보인다"며 "실적발표도 거의 마무리가 됐기 때문에 어닝스나 거시지표로 시장이 움직이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주 시장에서 보인 외국인 매도세 하락과 엔화 약세 완화가 이번주에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가에 영향을 받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IBK투자증권 서동필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 지수가 1950~2000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서동필 연구원은 "주가를 이끌 모멘텀이 상당히 소진된 상태이기 때문에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지난주에도 지수가 옵션만기를 앞두고 반짝 올랐을 뿐이지 의미있는 동력 모티브가 없었다"며 "전반적으로 주식 시장의 재료가 없는 상태 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주 발표될 국내외 경제 지표도 시장에 영향을 줄 만큼 의미 있는 것들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미국 주택지표와 일무역수지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주택지표가 추세적인 주택경기의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본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긴축정책의 행보가 달린 이탈리아 총선은 다음주 주말인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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