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진주 간 KTX 운행 이후 주요 교통수단 중 철도의 점유율이 큰 폭으로 늘었다.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5일부터 운행(1일 10회, 월요일은 12회) 중인 서울~진주 간 KTX 운행 이후 철도 점유율이 0.2%에서 11.5%로 급증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전선 KTX의 진주 연장 운행 효과는 설 연휴 기간(2. 812)에 특히 두드러졌다. 설 연휴기간 진주역 하루평균 이용객은 2038명, KTX운행 이후 12일 현재까지는 1066명으로 집계됐다.
작년 마산~진주역 복선전철화가 되면서 이 구간 열차 운행시간은 평균 41분이 단축돼 이 구간에서 출퇴근(또는 통학) 이용객도 크게 늘었다. 정기승차권 이용객은 KTX운행 전후 같은 기간과 비교할 때 9배(11→97명) 가까이 늘었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앞으로 진주·함안지역 KTX 이용자가 고속(버스) 수준까지 올라가고 수도권 이동수요는 오히려 앞설 것”이라며 “KTX가 이 지역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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