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개최 '슈퍼GT 올스타' 입장료 3만3000원 부터

슈퍼GT가 국내 레이스를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슈퍼GT코리아조직위원회는 26일 '2013 슈퍼GT 올스타 티켓 론칭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2013 슈퍼GT 올스타' 경기는 5월 18일부터 19일 양일간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개최된다.

티켓 등급은 좌석 종류에 따라 A·B·C 등급으로 나뉘며 전일권, 토요일권, 일요일권으로 차등화해 가격을 책정했다.

전일권 A등급은 16만5000원이고, 가장 저렴한 토요일권 C등급은 3만3000원이다. 일반 입장권과 별개로 패독 워크, 피트 워크, 서킷 사파리, 그리드 위크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킷 티켓도 판매한다.

초등학생과 장애인은 무료입장(동반 1인 50%)이 가능하며, 중학생 관람객은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켓 구매는 26일 오후 5시부터 옥션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2013 슈퍼GT 올스타'는 유럽의 FIA GT, 독일의 DTM과 함께 세계 3대 GT레이스로 꼽히는 대회로 시중에 시판되는 슈퍼카를 레이스 규정에 맞춰 개조한 경주용차가 참가한다.

이번 한국 대회에는 인디고레이싱의 최명길, 오일기 드라이버는 특수 개조된 현대차의 '제네시스 쿠페'로 GT300 클래스에 참가한다.

슈퍼GT코리아조직위 관계자는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슈퍼GT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