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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로 김치 냉장고 출하량 전년비 22.7% 급감

경기 침체로 김치 냉장고 출하량 전년비 22.7% 급감

등록 2013.02.28 08:10

수정 2013.02.28 08:13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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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해 김치냉장고 산업이 연이어 바닥을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냉장고 출하량은 총 99만5800대로 2011년 대비 22.7% 감소했다. 김치냉장고 출하량이 100만대 이하로 하락한 것은 2000년 이후 처음이다. 국내시장 판매량도 96만9900대로 전년보다 24.3% 줄었다.

이와는 반대로 중국 등의 수출이 늘면서 수출량은 2만5900대로 전년의 3배 이상 증가했지만 전체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 미만이다.

김치 냉장고의 출하량이 줄어든 것은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든 데다가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 때문에 이사하는 가정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김치냉장고 산업은 자동차 공조부품 전문업체로 출발한 위니아만도가 1995년 11월 '딤채'라는 브랜드로 첫 제품을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출시 첫해 5000대에 그쳤던 판매량은 2002년 220만대를 돌파했다.

아울러 김치 냉장고 산업은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에 이어 단일 가전품목으로 시장규모 1조원을 웃돌았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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