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등 6개사 1·2차 평균 청약경쟁률 0.37대 1 그쳐
일각에서는 분양 전부터 지적됐던 공급과잉, 입지 등 문제가 현실화 쪽으로 기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우건설, 롯데건설, 신안, 호반건설, 대원, EG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참여한 동탄2신도시 3차 합동분양 1·2순위 청약 경쟁률은 0.37대 1에 불과했다.
중소형·대단지·브랜드를 앞세워 분양 전부터 높은 인기를 끌었던 대우건설 역시 냉혹한 평가를 받아야 했다. 그나마 3.3㎡당 평균 976만원의 ‘파격 분양가’가 자존심을 살렸다는 평가다.
대우건설은 7개 주택형 중 3개를 1순위에서 털어냈다. 전용 74㎡A 92가구 모집에 106명이 청약해 평균 1.15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59㎡A와 84㎡는 각각 1.10 대 1, 1.13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2순위에서 마무리됐다.
중대형으로만 공급한 롯데건설도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A28블록 ‘동탄 롯데캐슬 알바트로스’는 1410가구 모집에 298명이 접수해 평균 0.2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7일 1·2순위 청약에서 미달된 물량에 대해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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