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통계청과 국회 예산정책처 등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활동 참가율은 59.3%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처럼 경제활동 참가율이 50%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989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인구는 총 2481만9000명으로 예상되며 작년보다 2.3%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경제활동 참가율이 하락한 것에 대해 한국 사회 전반적으로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고 일자리도 작년에 비해 8~15만 개 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우리나라의 올해 노령화 지수는 처음으로 80%를 넘은 83.3%로 작년 77.9%보다 5.4%포인트나 상승했다. 더불어 65세 이상의 인구 비중은 올해 12.2%로 작년 11.8%에 비해 0.4%포인트 올랐다.
고령화와 일자리 감소에 대해 전문가들은 “결제활동 참가율이 떨어져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낮출 수 있고 이의 영향으로 저성장이 고착화 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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