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금통위·옵션만기 앞두고 외국인 매도세..2020.74 마감

코스피지수가 선물 옵션 만기일과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북핵 위협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져 소폭 내린체 장을 마쳤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0.01포인트(0.50%) 내린 1993.34에 장을 마감했다.

부국증권 김경덕 연구원은 "이번주 선물 옵션 만기와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북핵 관련 리스크 때문에 어제 오늘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졌다 "며 "프로그램 매도도 같이 나오면서 이벤트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인과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124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7억원 156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에서는 303억7300만원 순매수 됐고, 비차익거래에서는 485억9800만원이 순매도돼 총 236억200만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내린 종목이 많았다.

섬유의복(1.84%), 종이목재(1.13%), 기계(0.92%) 업종이 소폭 올랐고 의료정밀(1.33%), 건설업(1.01%), 전기전자(0.89%) 업종이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린 종목이 많았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보다 0.93%(1만4000원) 내린 14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0.96%), 기아차(0.38%)가 소폭 올랐고 SK하이닉스(1.75%), 현대중공업(0.92%), SK이노베이션(0.89%) 등이 소폭 내렸다.

주요 아시아 지수도 모두 내렸다.

일본니케지수는 전일 대비 25.97(0.18%)포인트 내린 1만2327.08포인트 로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44.01(0.55%)포인트 내린 7994.71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0.40원(0.04%) 오른 1095.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44(0.64%)포인트 오른 543.88을 기록 했다.

장원석 기자 one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