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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동반성장 전략 ‘눈에 띄네’

중부발전 동반성장 전략 ‘눈에 띄네’

등록 2013.03.18 09:41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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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에 행복에너지 충전
파워 KOMIPO 전략으로
창조형 강소기업 만들기

중부발전, 중소기업 해외전문무역상사 개소식 ⓒ한국중부발전(주)중부발전, 중소기업 해외전문무역상사 개소식 ⓒ한국중부발전(주)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면서 우리나라는 공기업·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물결이 전국 곳곳에서 출렁거리고 있다. 현재 공기업 중 동반성장을 가장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곳은 에너지 공기업들이다. 이 중에서도 한국중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은 업계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중부발전의 동반성장 기조는 ‘대한민국 행복발전소, 파워 KOMIPO’다. 중소기업과의 나눔을 통해 행복에너지를 창출하고 기업가 정신 부활과 창조형 강소기업을 육성해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분야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의미다.


◇중소기업 동반성장 올인

중부발전은 지난 1월 올해 동반성장 추진 전략인 ‘동반성장 3.0 뉴-패러다임’을 발표하면서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이 전략은 건설공사를 실시할 때 중소기업 2개사를 참여시키는 동반성장 1+2 제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사업지역 구매상담회 개최 ▲파견 직원과의 구매 상담 등 해외 판로확대 ▲EPC 대기업 구매상담회 ▲신기술 개발 강화 등이다.

동반성장 파트너로 상생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실제 중소기업인 청우하이드와 함께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보일러 급수펌프 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을 실시해 해당 업체의 기술력을 증진시켰다.

중부발전의 동반성장은 국내를 기반으로 해외까지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 10개사로 구성된 해외동반진출협의회의 해외전문무역상사인 PT.SSH(Sung Sang Hitech)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설립한 것은 좋은 사례다.

PT.SSH는 설립 이후 인도네시아에 수출촉진단을 파견해 현지 기업인 찌레본화력발전소, 탄중자티화력발전소 등과 적극적인 구매 상담을 통해 8만 달러의 수주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50만 달러의 견적을 제출한 상태며 올해는 1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평락 사장은 “공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은 우리나라 전력산업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협력기업들의 성장은 물론 건전한 기업문화를 창출하고 발전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중부발전 ‘희망의 빛, 생명의 바다’ 강조

중부발전은 동반성장을 넘어서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지난 2004년 7월 ‘사회봉사단’을 창단한 이 회사는 본사는 물론 사업소 8개 지회, 100개가 넘는 봉사팀을 주축으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 사회복지, 문화예술, 학술교육, 환경보전, 재난구호의 5개 분야에서 현재까지 연간 600회 이상의 활동을 펼쳤다.

특히 ‘희망의 빛 생명의 바다’라는 테마로 개안수술, 에코센터 건립, 러브하우스 건립, 전기·가스설비 안전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아프리카까지 사회공헌 활동영역을 넓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현지에 초등학교 건립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실시, 지난해 제1초등학교를 준공했다. 올해 말까지 2개교를 더 건립할 예정이다. 발전회사의 특성을 살려 제3초등학교가 설립되는 인접지역에 소수력발전소를 건립해 지역내 전력 부족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소수력발전소 운영을 통한 수익금은 해당 지역의 교육, 의료, 인프라 건설, 용수공급사업 등에 활용하고 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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