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 허준’ 백윤식 “99년작 ‘허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건...”

'구암 허준' 백윤식 ⓒ MBC

배우 백윤식이 ‘구암 허준’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경상남도 진주시 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MBC 특별기획 드라마 ‘구암 허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극중 유의태 역할을 맡은 백윤식은 “유의태라는 인물은 따뜻하고 깨끗한 마음을 가졌다. 정성을 다해 환자를 치료하고 보살펴 주는 훌륭한 사람이다” 면서 “1999년 방송된 ‘허준’에서 유의태는 암에 걸려 죽음을 맞이하는데 의학을 위해서 자신의 시신을 제자에게 해부용으로 제공하면서 생을 마감한다. 그 부분이 가장 감명 깊었다”고 전했다.

유의태는 허준의 스승으로서 산음 최고의 명의이다. 병자를 긍휼히 여기는 심의로 칭송받는다. 지난 1999년 방송된 '허준'에서는 배우 이순재가 유의태를 연기한 바 있다.

한편 ‘구암 허준’은 지난 1999년 인기리에 방영된 60부작 드라마 ‘허준’의 리메이크 작으로 빠른 전개, 강렬하고도 화려한 화면과 더불어 젊은 감성에 맞게 보다 밝고 역동적인 작품으로 재탄생 됐다.

김주혁, 박진희, 남궁민, 박은빈, 고두심, 김미숙, 박철민, 견미리, 정은표, 이재용, 최종환, 여호민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120부작 대서사시 ‘구암 허준’은 오는 18일 부터 매주 월~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경남 진주)노규민 기자 n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