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이 첫 성인 연기를 선보이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오후 경상남도 진주시 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MBC 특별기획 드라마 ‘구암 허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서 박은빈은 “‘선덕여왕’, ‘계백’, ‘명성황후’ 등에서 아역을 해왔다. 조선 시대를 거쳐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까지 다양한 시대를 넘나들며 연기하다가 처음 사극을 했던 조선 시대에 대한 향수가 있었다”면서 “아역의 경우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도 시간 제약으로 항상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긴 호흡을 갖고 내면 연기를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선배님, 선생님들께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암 허준’은 지난 1999년 인기리에 방영된 60부작 드라마 ‘허준’의 리메이크 작으로 빠른 전개, 강렬하고도 화려한 화면과 더불어 젊은 감성에 맞게 보다 밝고 역동적인 작품으로 재탄생 됐다.
김주혁, 박진희, 남궁민, 박은빈, 고두심, 김미숙, 박철민, 견미리, 정은표, 이재용, 최종환, 여호민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120부작 대서사시 ‘구암 허준’은 오는 18일 부터 매주 월~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경남 진주)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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