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여수산단 플랜트노조 측에 따르면 현재 대림산업 측과 장례절차 논의를 중에 있으며 유가족과 사측인 전날부터 협상에 들어갔다.
대림산업 측은 대표이사가 발표한 사과문에서 “법적·도의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유가족 이야기를 최대한 듣고 있는 상황이다”며 “유가족과 협상이 마무리 되면 장례절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노조 측은 “사측과 협상절차에 들어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며 “아직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아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하지만 유가족과 노조 측은 지금까지 “분진으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등 대림산업 측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러나 이날 대림산업 측과 유가족 대표들이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협상이 마무리되면 빠르게 희생자들의 장례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대림산업 박찬조 대표이사와 임직원 30여 명이 분향하고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하기 위해 여수 장례식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peteram@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