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로티' 박스오피스 1위 수성 “‘웜 바디스’에 역전 성공···흥행 예감”

영화 ‘파파로티’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파로티'는 18일 하루 동안 4만 8623명을 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49만 1863명.

특히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웜 바디스’가 줄곧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켜왔지만 이날 역전에 성공, 흥행을 예감케 했다. 이는 지난 주말 ‘파파로티’를 관람한 관객들의 입소문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민배우 한석규와 국민 첫사랑 이제훈이 만나 완벽한 앙상블을 자랑한 '파파로티'는 SBS '스타킹'에서 조폭 성악가로 출연한 김호중 군의 뭉클한 실화로 바탕으로 만들어져 화제를 모았으며 사제지간이라는 감동 코드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446개 상영관에서 4만 5621명의 관객을 모은 ‘웜 바디스’가 차지했으며 415개 상영관에서 4만 1377명의 관객을 모은 ‘신세계’는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이어 ‘7번방의 선물’이 312개 상영관에서 2만 2084명의 관객을 모아 4위, ‘사이코메트리’가 281개 상영관에서 9101명의 관객을 모으며 5위를 차지했다.

노규민 기자 n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