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38포인트(0.53%) 오른 1978.56에 장을 마감했다.
대신증권 박중섭 연구원은 "키프로스로 인해 뉴욕증시는 전날 하락 마감했지만 국내 증시는 이미 전날에 선반영 돼 이날 주가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글로벌 증시에도 큰 위험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날 주가 상승은 그동안 국내 주가의 낙폭이 다소 컸다는 것에 대한 반등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여 지수 상승폭을 좁혔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6억원, 106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95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매수우위를 보였다.
차익거래에서는 211억6300만원, 비차익거래에서는 205억6000만원이 각각 순매수돼 총 417억2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종목이 많았다.
전기전자(1.85%), 유통업(1.32%), 섬유의복(1.30%), 건설업(1.06%), 의약품(1.05%) 등이 올랐다.
전기가스업(1.02%), 은행(0.84%), 증권(0.64%),금융업(0.55%)는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3만원(2.08%) 오른 14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0.74%), SK하이닉스(0.88%), SK이노베이션(0.31%), SK텔레콤(1.09%) 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0.46%), 현대모비스(0.33%), 포스코(0.31%), 한국전력(1.44%), 신한지주(1.74%) 등은 내렸다.
주요 아시아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일본니케지수는 전일 대비 247.60(2.03%)포인트 오른 1만2468.23포인트 로 장을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도 27.13(0.35%)포인트 내린 7838.47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3.0원(0.27%) 내린 1111.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8.92포인트(1.65%) 오른 550.01을 기록 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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