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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아파트 판매 전략 “싸게 팔아 적게 남기자”

건설사 아파트 판매 전략 “싸게 팔아 적게 남기자”

등록 2013.03.20 15:23

수정 2013.03.20 15:25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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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신규 분양을 실시할 때 경쟁사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과거 집값 상승기에는 브랜드에 따라 시세차익 차이가 컸지만 주택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저렴한 분양가와 살기 편한 설계가 적용된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막을 내린 동탄2신도시 3차 분양에서 호반건설과 대우건설은 경쟁사보다 낮은 분양가격 등을 내세워 선방했다. 반면, 분양가가 가장 비쌌던 롯데건설은 평균 경쟁률 0.59대1이라는 저조한 분양 성적표를 받았다.

ⓒ리얼투데이ⓒ리얼투데이


이달 말 분양에 들어가는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에 자리했다. 전용 84㎡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010만원대로 시범단지 단지 중 가장 저렴하고 전용 99㎡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060만원대로 동탄2신도시 통틀어 최저 분양가다. 또 차별화된 특화설계 평면과 ‘교육특화단지’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경기 판교신도시에서 4월 분양하는 주상복합 ‘판교 알파돔시티’의 분양가는 3.3m²당 1900만 원대로 판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사며 롯데건설과 두산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사업 주체다.

양우건설은 경기 화성시 병점동 489-1 일대 ‘병점역 양우내안애’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전용 57~74㎡ 총 26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가는 3.3㎡당 700만원대다. 300m 거리에 병점홈플러스가 있고 복합문화공간 U&I센터와 공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대 한양이 분양 중인 ‘영통 한양수자인 에듀파크’는 인근 영통지구와 차로 5분 거리다. 전용 122~142㎡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800만원대로 분양가 할인이 적용된다.

인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의 첫 민영아파트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센트럴 자이'는 지하 2층, 지상 28~29층 7개 동 전용 84~101㎡ 총 850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3.3㎡당 평균 839만원의 저렴한 분양가에 단지 자체의 녹지율이 약 50%에 달한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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