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흡연자 커뮤니티 ‘아이러브 스모킹’이 회원 700명을 대상으로 ‘담뱃값 인상폭은?’이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결과 응답자 중 83.4%가 ‘한 갑에 500원 인상’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4500원 인상’ 6.7%, ‘2500원 인상’6.6%, ‘1000원 인상’ 3.3% 순으로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과 관련해 아이러브스모킹 대표운영자는 “국민적 합의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 급진적인 인상안은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밀수담배와 가짜담배를 양산시킬 수 있다”며 담뱃값 인상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한편 대한예방의학회(회장 이세훈)는 20일 "담뱃값 인상 등 흡연 억제를 위한 여러 노력에 적극 찬성한다"며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학회 측은 담뱃값 인상으로 인해 추가 발생할 수 있는 국민건강증진기금에 대해 “흡연자의 금연치료를 위한 건강보험 적용, 청소년 대상 담배판매 단속 강화를 위한 감시인력 충원, 대국민 금연 홍보·교육 등 흡연억제를 위한 사업, 질병예방과 건강증진 사업 등에 최우선적으로 투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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