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해양부(장관 서승환)에 따르면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7.3% 증가한 402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춘절 연휴를 맞아 중화권 관광객 증가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제선 여객 분담률의 경우 국적사가 65.9%를 기록했고 저비용항공사(LCC)의 여객 분담률은 전년대비 3.5%P 증가한 9.9%를 차지했다.
반면, 국내선 여객은 지난해보다 4.4% 감소한 155만명을 수송했고 국내·국제 항공화물은 25.3만톤을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운항일수 감소 등으로 인해 운항편수가 209편 줄며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 공항의 여객이 감소했다.
저비용항공사(LCC) 국내여객 운송량은 72만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했고 여객 분담률은 4.4%p 상승한 46.3%를 기록했다.
항공화물의 경우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IT 제품의 소형화·경량화,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전년대비 10% 줄었다. 인천공항 환적화물은 7만톤으로 22.1%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3월 항공여객은 봄철 제주 여행 수요 증가와 스리랑카, 몰디브 등 신규 직항 정기편 취항 등으로 국내선·국제선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항공화물에 대해서도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 IT제품의 수출 호조 등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민정 기자 minjeongn@
뉴스웨이 남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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