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선미의 모유 수유 연기를 두고 선정성과 자연스러운 연기라는 논란을 빚고 있다.
23일 첫 방송된 JTBC 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에서 세자빈을 역을 맡은 송선미는 아기에게 모유를 수유하는 연기를 했다. 세자빈은 볼모로 끌려가는 자신의 아기에게 모유를 수요하며 자장가를 불러 주며 아기와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다.
이 장면은 안타까운 모성애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당시 시대상을 나타내주기 위한 장치다. 그러나 방송이후 선정성과 자연스러운 연기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안방극장에서 가슴의 일부까지 노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한 시청자는 "불필요한 노출로 시청자 잡기다", "모유수유 보다는 가슴으로 클로즈업을 하는 장면이 민망했다"는 반응이다. 반대로 "모유수유는 자연스러운 모습이데 민망하다는 자체가 이상하다", "모든 어머니들이 모유수유를 하는데 민망할 이유가 없다"는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또 이날 방송에 상의를 입지 않은 여성의 둿모습과 성폭행을 연상되는 장면을 보여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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