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살때 여성 영향력 91%···건설업계 ‘여심’ 마케팅 분주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

주택 구매 과정에서 여성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성 마케팅전문가 트렌드사이트그룹(TRENDSIGHT GROUP)에 따르면 주택 구매 결정에서 여성의 영향력이 91%에 달한다.

이런 까닭에 건설업계도 분양 성공의 열쇠가 여심(女心)에 있다고 판단, 공간배치 등 여성을 배려한 설계를 대거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이 이달 분양 예정인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 역시 주부를 위한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로 설계됐다.

30~40대와 미취학 아동 비중이 높은 아산시의 지역적 특성을 잘 살려 홈스쿨링이 가능하도록 주방 내 식탁과 서재를 연계한 다이닝북카페를 배치할 예정이다.

공용욕실에는 어린 자녀의 눈높이에 맞춘 거울과 수납장, 어린이 전용 수건걸이를 만드는 등 섬세한 디자인도 도입한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도서관과 독서실, 생태연못을 비롯해 키즈카페, 물놀이장, 유아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유치원과 초·중교가 도보 통학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지구에 들어서며 총 1914가구 중 이달 796가구(전용 72㎡ 178가구, 84㎡ 490가구 99㎡ 128가구)가 우선 분양된다.

부산에서는 Safe, Save, Smart의 3S 특화 시스템을 갖춘 ‘부산 더샵 시티애비뉴’가 내달 분양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안전하고 절약하고 똑똑한 생활을 중시하는 여성 수요자의 마음을 헤아려 설계됐다는 평을 받는다.

무인택배 보관소, 원격검침 시스템, 주차장 비상벨 설치 등 보안 시스템과 자동제어 시스템, 첨단 홈 네트워크, 부부욕실 내 스피커 폰 등 설치로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부산시청 바로 옆에 조성되며 아파트 232가구(전용 59~84㎡), 오피스텔 549실(전용 23~27㎡)로 구성된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