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 바디스’ 100만 눈앞, 한국영화 틈 ‘좀비’ 저력 “대단”

영화 '웜 바디스'가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웜 바디스'는 지난 27일 하루 동안 2만 448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98만 5,713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웜 바디스’는 '연애의 온도', '파파로티', '신세계' 등 잘나가는 한국영화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고 꾸준히 관객을 모으며 조용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로맨틱 좀비라는 신선한 설정과 훈훈한 꽃미남 니콜라스 홀트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흥행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웜 바디스'는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던 좀비 R(니콜라스 홀트 분)가 어느 날 소녀 줄리(테레사 팔머 분)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한편 '연애의 온도'는 7만 3,82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86만 5,507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으며 '파파로티'가 3만 8,46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07만 9,350명으로 3위에 올랐다.

노규민 기자 n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