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는 포스코형 성과공유제 ‘FOCUS’의 조기 정착과 출자사 확대, 운영 내실화 방안이 모색됐다. 성과공유제를 통해 기업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동반성장문화를 선도하겠다는 포스코패밀리의 의지가 한데 모인 자리였다는 평가다.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형 성과공유제의 발전방안을 수립하려는 이번 워크숍의 첫날은 대중소기업협력재단의 정부 성과공유정책 안내로 시작해 FOCUS 소개와 출자사별 성과공유 추진계획을 서로 나누는 시간이었다.
합동토론이 이뤄진 이튿날에는 ▲플랜트 업종의 성과공유모델 내실화 ▲출자사 성과공유제 활성화 ▲성과공유제 조기정착을 위한 인큐베이팅 등을 주제로 조별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 나선 한 참석자는 “아직 출자사는 성과공유제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이 부족한 것 같다”며 “출자사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성과공유 모델 개발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말로만 성과공유제를 도입했지 아직 제대로 시행되지 않은 출자사도 있다”면서 “단순히 몇 개사에 성과공유제를 도입했다는 실적보다는 내실 있는 진행과 우수 사례 발굴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출자사별 맞춤형 성과공유제 매뉴얼 및 사례집 발간, 각사의 업무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문 컨설팅 도입 등 이번 워크숍에서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도 많이 나왔다”며 이번 토론회의 성과를 소개했다.
특히 성과공유제 성공사례를 성과공유 시스템에 게시해 다른 출자사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가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포스코는 올해 출자사에 성과공유제를 성공적으로 확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출자사를 지난해 12개사에서 올해 14개사로 늘리고, 성과보상금액도 지난해 561억원에서 올해 600억원으로 증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ikpar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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