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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위원장 "전산사고 발생 감독 책임 엄격하게 물을 것"

신제윤 위원장 "전산사고 발생 감독 책임 엄격하게 물을 것"

등록 2013.04.01 14:48

수정 2013.04.01 14:51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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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윤 금융위원장신제윤 금융위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최근 은행의 해킹에 따른 전산사고와 관련해 CEO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며 강하게 질타했다. 또 IPO와 관련해 지주사에 비용 증대 등이 올라가고 있다면 상장기업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신 위원장은 1일 오전 금융위원회 간부회의에서 "전산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CEO의 관심과 책임을 강화하는 제도를 만들고 보안에 무관심한 행태를 적극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그동안 금융권 전산사고와 관련해 "막을 수 있었던 사고"라며 불편한 심기를 자두 드러냈다. 최근에는 금감원 검사를 통해 책임이 발견되면 문책하겠다며 전산사고와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었다.

신 위원장은 "앞으로는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면 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리 책임자뿐만 아니라 CEO에 대해서도 감독 책임을 엄격하고 묻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금융권 기업공개(IPO)와 관련해서는 상장에 따른 비용이 늘고 있다며 종합적인 제도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신 위원장은 "최근 기업의 상장에 따른 편익에 비해 공시비용, 사외이사, 감사, 선임의무 등 상장에 따른 비용이 증대되고 있다는 평가다"며 "이러한 문제가 지속되면 저금리 기조와 맞물리면서 비상장 기업들의 상장 유인은 더욱 줄어들고 자본시장의 활력도 떨어질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그는 "상장기업이 비상장기업에 비해 제도적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현재 상장관련 규제체계의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라며 "필요한 경우 종합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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