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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부처 합동 24시간 점검 체계 전환

북한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부처 합동 24시간 점검 체계 전환

등록 2013.04.05 10:39

수정 2013.04.05 11:06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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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장들이 최근 북한도발사태와 관련해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5일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결과 북한 리시크가 경제에 다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견이 많아지면서 상황을 조금 더 지켜 본 뒤 대응수위를 결정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하에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박원식 한국은행 부총재, 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 이성한 국제금융센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서 경제와 금융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회의를 통해 점검한 결과 북한 도발위협에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긴장이 고조되면서 영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북한 리스크 확대에도 불구하고 외화차입여건과 외화유동성 상황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태였다. 또 무역협회와 코트라 등에서도 큰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북한 도발에 따른 기업체의 수출애로, 외국인 투자보류, 취소 등은 없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 도발위협 강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금융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의견이 모아졌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앞으로 금융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대응수위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정부는 기획재정부는 1차관을 팀장으로 하고 금융, 수출, 원자재, 생필품 등 6개 분야를 점검하는 ‘관계기관 합동 점검 대책팀’을 꾸리기로 했다.

대책팀은 금융시장과 원자재수급, 외국인 투자동향 등 경제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또 북한발 사이버 테러 등 금융전산망 장애 가능성에도 대비하기로 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주요 외신과 신용평가사에 정확한 사실을 알려주기 위한 ‘심리 안정 노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신평사를 대상으로 북한관련 정세와 정부대응 등 설명 자료를 이날 송부할 예정이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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