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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칭 SMS 등장···“전기요금 미납 돼 중지 예정입니다”

한전 사칭 SMS 등장···“전기요금 미납 돼 중지 예정입니다”

등록 2013.04.09 11:15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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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을 사칭한 휴대전화 SMS피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 이하 한전)은 지난6일~8일까지 3일간 전국 고객센터와 사업소에 휴대폰 SMS로 한전을 사칭해 악성 피싱메일이 유포되고 있다는 신고가 343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악성 피싱 메일에는 ‘전기요금이 미납돼 중지 예정입니다. 조회 후 납부 바랍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발신번호는 1599-0110, 1588-1233, 1588-0123, 157 등 다양하다. 또 이 메시지와 함께 특정 인터넷 주소를 SMS에 링크시켜 접속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전은 신고내용이 접수된 직후 사이버지점에 공지하고 순차적으로 모바일 SMS 안내를 시행하는 등 고객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또 SMS에 링크된 인터넷주소에 대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유해성 검증과 폐쇄 조치를 의뢰했다.

한전이 제공하는 SMS에는 고객번호와 상세 요금(미납)내역이 명시돼 있고 발신번호도 국번 없이 123으로 표시된다.

이와 관련해 한전 관계자는 “휴대폰 정보가 등록된 고객은 종전 수신된 메시지를 통해 고객번호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번호 등이 다르거나 기타 의심스러운 SMS를 수신한 경우는 피싱메일로 간주, 한전 고객센터(123)로 우선 확인해 사전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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