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이 4·24재보선 선거전에 뛰어들며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재개했다.
문 의원은 지난 주말 내내 김비오 부산 영도 후보에 대한 지원에 주력했다. 13일에는 영도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인 남항시장을 찾았고, 14일에는 해안산책로와 성당 등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김 후보와 함께 지역 곳곳을 누비며 상인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눴다. 일부 상인들은 문 의원의 등장에 크게 호응하기도 했다. 문 의원은 영도에서 열리는 선거가 새 정부 초기 부산 민심을 전국적으로 알릴 기회라며 계속 지원유세에 나설 방침이다.
그간 말을 아껴왔던 문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따끔한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13일 유세 중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과정과 인사 문제, 남북관계에 대한 대처만 보더라도 여러모로 걱정스럽다”며 “부산 민심을 너무 모르고, 잘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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