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기획재정위 업무보고에 출석한 현 부총리는 추경 재원조달 방안과 관련해 “대강의 국채발행 규모는 16조원”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현 부총리는 “최대한 잉여금으로 (추경 재원을) 조달하고 국채발행은 최소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업무보고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의원은 “추경에서 12조원 정도는 올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입결손 보전 용도가 맞느냐”고 현 부총리에게 묻자 “그렇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현 부총리는 2차 추경 가능성에 대해서는 희박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전체회의에서 민주통합당 김현미 의원은 본인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추경 규모는 약 17조2000억원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현 부총리는 이날 연간 성장률 전망에 대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이나 부동산대책 등 정책이 이뤄지면 하반기에 3% 성장세를 회복해서 연간으로 2%대 후반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3% 전망치는) 현재 추세가 이대로 가면 상당 부분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제시한 것”이며 “정부 정책이 이뤄지면 연간 2.7~2.8% 성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전망은 추경이 적시에 집행된다는 점을 전제로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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