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란에서 16일 오후 3시14분(현지시간)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한 진원의 깊이는 15.2㎞였다.
이번 지진은 인도 뉴델리와 걸프만 지역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7.8 강진은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때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한 원자폭탄의 252배에 맞먹는 위력이다.
이번 지진의 진동은 중동지역 전역과 인도 수도 델리 등에서도 감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란 국영TV는 이번 지진으로 최소 4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한 이란 정부 관리의 말을 빌려 사망자 수가 수백 명에 이를 가능성도 제기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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