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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 현재 부산영도 투표율 30.1%

[4.24재보선]17시 현재 부산영도 투표율 30.1%

등록 2013.04.24 17:09

수정 2013.04.24 17:57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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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24 재·보궐선거 당일인 24일 17시 현재 부산 영도 국회의원 재선거투표율이 30.1%(3만5648명)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산 영도 재선거는 11만8455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모두 37곳의 투표소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금까지의 투표율은 저조한 편이다.

사전 투표를 합산한 오후 5시까지의 투표율은 30.1%로 전국 평균 28.2% 보다는 약간 높지만, 똑같이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서울 노원병이나 충남 부여·청양보다는 낮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최종 투표율이 40%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9대 총선 때의 53%보다는 낮고 18대 총선 때의 44.7%와 비슷한 수준이다.

부산 영도구에서는 새누리당 이재균 의원이 선거사무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지난 2월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재선거가 결정됐다.

집권 여당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前) 의원이, 야권에선 지난 2008년 이 지역 총선에 출마했던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와 지난해 총선 때 야권 단일 후보로 출마했던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 모두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총선 때는 민병렬 진보당 후보로 후보 단일화가 이뤄졌지만 이번에는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했다.

이 지역에서 치러진 최근 총선을 살펴보면 새누리당 계열 후보가 계속 당선됐지만 40%대 득표율을 올려 압승을 거두지는 못했다.

지난 2008년에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무소속 후보와 2%도 안 되는 표차로 가까스로 5선에 성공했었고, 2012년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이재균 후보가 이번 선거에도 출마한 민병렬 후보를 6.2% 표차로 제치고 당선에 성공했다.

야권 후보가 단일화에 실패한 이번 선거에서 여권 실세가 압승할지 아니면 야권 후보가 선전할지 결과가 주목된다.

부산 영도는 50대 이상 장년층 유권자가 절반에 달하면서도 부산에서는 상대적으로 야권성향이 강한 곳으로 꼽혀 투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일경 기자 ikpark@

뉴스웨이 박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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