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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日규탄결의...“외교적 도발행위 중단하라”

국회, 日규탄결의...“외교적 도발행위 중단하라”

등록 2013.04.29 18:58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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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일본 의원과 각료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아베 신조 총리의 망언 등을 규탄하는 결의안을 29일 채택했다.

국회는 결의안에서 "(일본 아베 내각의) 비이성적 망동과 망언은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과 동북아 평화정착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는 외교적 도발 행위"라고 지탄했다.

이어 "일본의 책임 있는 인사들이 자신의 미래와 아시아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 태평양 전쟁의 전범을 참배하는 비이성적 망동과 부정할 수 없는 과거를 부정하려는 어리석은 망언을 중지하라“며 ”수많은 사람에게 처절한 고통을 초래한 일본의 과거에 대해 철저히 반성하고 진심에서 우러나온 사죄를 표명하라“고 촉구했다.

국회는 정부를 향해 "일본의 군국주의 회귀 움직임에 대해 모든 외교적 수단을 동원해 단호한 의지로 엄중하게 대처하라"고 주문했다. 국제사회를 향해서는 "아시아 각국과 국제사회가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엄중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결의안 채택에는 재석의원 239명 가운데 238명이 찬성하고 1명이 기권했다.

결의안 채택에 기권한 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별도의 기자회견을 통해 "기본적으로 규탄 결의에 찬성하지만 이번 결의안에는 알맹이가 빠졌다"면서 "일본 각료·정치인에 대한 한국입국 금지를 촉구했는데 결국 빠져서 항의 표시로 기권했다"고 밝혔다.

민철 기자 tama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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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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