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BS가 보도한 19대 국회의원 296명의 지난 3월 신고한 재산공개내역에 따르면 65명이 전국에 715필지를 보유했고, 이 중 42%가 농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보유 농지는 7006㎡로 농민 한 사람당 평균인 6807㎡보다 많았으며, 농지를 보유한 의원 가운데 20%는 직접 농사를 짓지 않아 농지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의원이 보유한 땅이 많은 곳은 용인, 화성 등 경기 남부와 강원도 평창, 전남 여수, 울산, 창원 등으로 대표적인 부동산 상승지역이다. 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의 6.5배에 달해 경제 위기로 전국 땅 값이 13% 떨어졌을 때도 이 곳의 땅값은 오히려 상승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llnewgu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