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종합경기장 전력설비 특별점검 나서

한전 종합경기장 전력설비 특별점검 사진제공=한국전력공사

한전이 종합경기장 자체 전력설비에 대해 특별점검을 지원한다.

3일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 이하 한전)에서는 국민 불편해소를 위해 대규모 종합경기장 구내 고객소유 전기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전은 5월 1일 장내 전정으로 경기중단 원인이 되었던 잠실야구장 구내 전력설비에 대해 첨단 진단장비를 활용한 특별점검을 지원했고 조명탑의 전등도 복전(정전이후 전원 재투입)시 수 초내 재점등이 가능한 전등으로의 교체를 권유했다.

또 야구·축구·농구·배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을 대상으로 계전기 정상동작여부 점검 및 전력설비 열화상 측정기 등 첨단 진단장비를 활용해 최적의 설비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와의 경기에서 5회말이 끝난 후 구내설비 불량에 의한 정전으로 23분간 경기가 중단됐다. 정전이된 이유는 야구장에서 관리하고 있는 일부 전력설비(퓨즈)가 손상돼 보호 차단기가 작동하면서 정전이 발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민 기자 pete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