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신곡 ‘젠틀맨’이 미국 빌보드 순위 26위로 추락한 것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싸이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빌보드 26위 소식에 많은 분이 실망하시더라고요. 출세를 하긴 했구나 싶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말씀드렸던 이곳의 프로모션 호흡은 우리 기준보다 느리고 길다”며 “이번 주말부터 홍보시작이니 ‘순위 하락’이 아니라 ‘이제 시작’ 이다”고 전했다.
앞서 2일 음악전문매체 빌보드 잡지 ‘빌보드비즈’에 따르면 싸이의 ‘젠틀맨’은 빌보드 싱글 핫 100차트에서 26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5위에서 21계단 하락한 순위다.
싸이의 ‘젠틀맨’은 2주 전 빌보드 12위로 최초 진입, 일주일 만에 5위로 뛰어오르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이 같은 결과에 다수의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빌보드는 ‘젠틀맨’의 하락세 원인으로 스트리밍 건수 하락과 음원 판매 부진을 꼽았다. ‘젠틀맨’의 스트리밍 건수는 모두 470만 건으로 집계돼 지난주보다 66% 감소했다. 빌보드 스트리밍은 미국 내 집계 결과만을 순위에 반영한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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