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가수 장윤정이 10년 동안 번 수익을 그의 어머니와 남동생이 모두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문화일보는 장윤정(33)의 수익을 어머니와 남동생이 사업 등을 이유로 모두 탕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윤정은 최근 SBS ‘힐링캠프’ 작가들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어느 날 우연히 통장을 찍어봤더니, 잔고는 하나도 없고, 오히려 마이너스 10억 원이 찍혀 있었다. 이 때문에 아버지는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번 돈을 전부 어머니에게 맡겼고, 어머니는 이 돈을 남동생의 커피 사업, (공연장) 대관 사업, 무역업 등 각종 사업으로 인해 모두 탕진한 것.
특히 장윤정의 소속사 인우프로덕션의 홍익선 대표는 이 같은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홍대표는 “현재 장윤정은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고, 아버지는 어머니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면서 이혼과 돈 문제는 별개라고 전했다.
장윤정은 최근 도경완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앞두고 가진 상견례에서도 어머니와 남동생을 제외한 채 아버지와 소속사 대표만 모시고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리에서 장윤정과 소속사 대표는 신랑 측 부모에게 이 같은 사실을 모두 털어놨다. 장윤정은 사전 인터뷰에서 “경완 씨는 이 사실을 모두 알고도 나를 받아준 고마운 사람”이라며 “시댁 식구들이 모두 이해해줘서 너무 감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장윤정이 출연하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이달 중 방영될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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