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가 영화 ‘애프터 어스’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7일 오전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애프터 어스’ 주연 배우 윌 스미스-제이든 스미스 부자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아들과의 일상적인 대화에서 시작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이든이 ‘베스트 키드’ 촬영을 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대화를 했다”면서 “나 역시 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많은 것을 배웠다. 제이든에게도 똑같이 해주고 싶었다”며 긴 대화의 시작을 전했다.
월 스미스는 “처음에는 알래스카에 불시착한 군인 아버지의 얘기였는데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1000년 뒤로 이끌었다. 그게 바로 ‘애프터 어스’가 됐다”고 전했다.
영화 ‘애프터 어스’는 3072년, 낯선 행성에 불시착한 레인저 대장 사이퍼 레이지(윌 스미스)와 아들 키타이 레이지(제이든 스미스)는 이곳이 1000년 전 대재앙 후 모든 인류가 떠나고 황폐해진 지구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버려진 지구를 정복한 생명체들은 인간을 살상하게 진화했고, 두 사람은 생명체들의 공격을 피해 지구를 탈출해야만 한다.
‘식스센스’ ‘언 브레이커블’ ‘싸인’ ‘라스트 에어벤더’ 등 ‘반전’과 ‘미스터리’ 그리고 ‘블록버스터’ 등 다방면의 장르에서 연출력을 검증받은 할리우드의 스타 감독 M 나이트 샤말란이 연출을 맡았다. 또한 윌스미스의 아내이자 제이든 스미스의 어머니인 할리우드 톱스타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제작에 참여했다. 오는 30일 전 세계 최초 국내서 개봉한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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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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