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란(정현선·31)이 4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란은 오는 11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맨하탄 웨딩컨벤션에서 2세 연하의 회사원 김모(29)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5월의 신부 란은 “예비신랑은 천사 같은 사람”이라며 “가수 생활을 하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여러 고비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늘 곁을 지켜주고 위로해 준 고마운 사람이다”고 전했다.
이어 란은 “나의 부족하고 못난 부분들까지도 사랑으로 감싸주는 자상하고 따뜻한 사람이다. 일찍 하늘나라로 가신 부모님께서 내게 주신 큰 선물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04년 앨범 ‘사랑해서 더 슬픈 일’로 데뷔한 란은 지난달 새 미니앨범 ‘나있잖아’를 발표했다.
란의 예비 남편 김 씨는 현재 무역회사 바이어로 근무하고 있다. 란은 김씨의 다정다감함에 반해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김기욱이, 축가는 가수 한경일이 맡았다. 결혼식 이후 두 사람은 코사무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nkm@
뉴스웨이 노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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