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이 국제증권업협회 협의회(ICSA)의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8일 금투협에 따르면 7일부터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6회 ICSA 연차총회에서 박 회장이 ICSA 회장으로 재선출됐다.
박 회장이 ICSA 회장으로 재선출 됨에 따라 국내 자본시장의 국제적 위상 및 영향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ICSA는 박 회장이 회장으로 지냈던 지난해 증권감독자국제기구(IOSCO), 금융안정위원회(FSB),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등에 전세계 증권 감독기관 상호 규제체제 인정(mutual recognition)의구축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
최근 IOSCO는 서한의 내용을 받아들여 이와 관련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8일 회장 수락연설을 통해 “전세계 증권업계의 목소리를 대표해 국제감독기구 등에 업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며 “타 국제기구와의 교류도 확대해 명실상부한 전세계 자본시장의 대표기구로서 ICSA의 위상과 역할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CSA는 미국?일본?프랑스 증권업협회 등 16개국 18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증권업계 대표단체로 지난 1989년 창립 이래 회원간 정보교환과 상호이해 증진, 국제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공동정책 개발과 국제기구에 업계 의견 대변 등의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pje8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