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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송 LH사장 후임 공모 착수···공공기관장 교체 가속

이지송 LH사장 후임 공모 착수···공공기관장 교체 가속

등록 2013.05.09 08:54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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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규모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이지송 사장 후임 인선이 착수된다. 이번 계기로 임기가 만료된 기관장은 물론 사표를 제출하지 않은 기관장까지 교체가 빨라질 전망이다.

9일 국토교통부와 LH에 따르면 LH는 오는 13일쯤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LH는 이사회에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과 사장 공모 기준·기간 등을 확정한 뒤 이달 중순 공모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3배수를 선발해 청와대에 추천하면 대통령이 신임 사장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작년 9월 말 3년 임기를 채운 뒤 1년 연임 중인 이지송 사장은 지난 3월 말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서승환 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국토부는 행복주택 등 국정과제 현안이 걸려 있는 만큼 통상 두 달 가까이 소요되는 공모 일정을 앞당겨 한 달 내 끝낸다는 방침이다.

현재 이지송 사장 후임에는 김학송 전 의원과 하성규 전 중앙대 부총장, 한만희 전 국토해양부 1차관 등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국토부 산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도 8일 변정일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돼 13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사장 공모에 착수한다.

현재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중 사장 공모가 진행 중이거나 임박한 곳은 지난 1일 사장 공모에 들어간 인천국제공항공사를 포함해 3곳으로 늘었다.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의 후임 사장 공모는 내달 초 최종 낙찰자가 발표되는 대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국토부 산하기관장 중 가장 먼저 사표를 제출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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