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아시아 금융기관들은 앞으로 은행 뿐만 아니라 투자와 자산관리 등 비은행 부문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저금리 기조가 전세계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권에서 강해지는 만큼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는 의미다.
어 회장은 2박3일 일정으로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2013 IIF Asia CEO Summit’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설명했다.
어 회장은 “아시아 금융기관들은 은행 뿐만 아니라 투자은행과 자산관리 등 비은행 부문의 금융 경쟁력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수립해 금융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아시아 금융산업 발전이 선진국에 미흡하다는 점과 강력한 금융규제에 반해 자본시장 발달이 더디다는 점을 강조했다. 어 회장은 금융규제와 관련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어 회장은 “선진국과 신흥국에 대한 금융산업 규제의 적절한 균형점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과 아시아 경제의 지속 가능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금융산업 과제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2013 IIF Asia CEO Summit’에는 티모시 D. 아담스 IIF 의장, 노부유키 히라노 도쿄-미쯔비시 은행 회장, 아눕 싱 IMF 국장,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 등 전세계 금융권 CEO 120여명이 참석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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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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