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란 이사는 9일 서울 웨스톤조선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IF 아시아 CEO 서밋’에 참석해 ‘아베노믹스’에 대한 참석자들에게 전했다.
트란 이사는 “일본이 퉁화를 두배로 늘리고 물가상승률을 2%로 가져오면서 양적 질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양적, 질적에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란 이사는 “문제는 이런 기간이 얼마나 지속할 의문이다”며 “개인적으로 확실히 판단을 내기리 어렵다”며 아베노믹스에 대해 우회적 비판했다.
그는 또 “유동성과 통화량을 늘린다고 해도 기본적인 경제 동향은 바뀌지 않는다”며 “문제는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구조조정이 필요한데 일본은 근로자 수 등 모든게 다 줄고 있고 앞으로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가시와기 시게스케 일본 노무라증권 전무이사는 “아베노믹스와 관련해 일본 금융기관 대표로서 말하고 싶은 게 있다"며 “노동력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정부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 인재 활용하고 있다. 이런 측면으로 본다면 인구는 줄더라도 일본 경제는 성장할 것이다”고 트란 이사의 발언에 반박했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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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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