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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적자 6조원···창사 이래 최대규모

샤프 적자 6조원···창사 이래 최대규모

등록 2013.05.14 18:12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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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2012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에 5453억엔(5조949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 순손실인 3760억엔을 크게 웃도는 규모로 창사 이래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샤프의 적자는 주력인 액정TV패널 사업과 태양광 전지 사업 부진에 따른 것으로 예상치인 4500억엔을 웃돌았다.

그러나 샤프는 2013 회계연도의 전망은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샤프는 최근 제휴를 맺은 삼성전자에 LCD패널을 공급하면서 50억엔 규모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샤프는 오는 6월 주주총회에서 최근 신임 사장으로 선임된 다카하시 고조 부사장을 정식 임면한다. 오쿠다 다카시 현 사장은 회장으로 물러난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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