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대표와 전병헌 신임 원내대표는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광주 5.18자유공원을 방문한 뒤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아울러 광주에서 당 지도부와 광역·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등이 대거 참석하는 확대의원총회도 가질 방침이다.
특히 이날은 당 혁신안을 담은 ‘광주선언’이 발표된다. 여기에는 민주당의 해묵은 숙제인 계파 청산과 특권 내려놓기 등과 함께 향후 진로를 위한 청사진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의 ‘광주선언’은 과거 전통적인 텃밭이었으나 최근 안철수 무소속 의원과의 격전지가 돼 버린 호남 지역의 민심을 달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가깝게는 오는 10월 재보궐 선거부터 멀게는 내년 지방선거까지 호남이 야권 내부의 격전지가 될 공산이 큰 만큼 이번 5.18 민주화운동 33주기를 발판 삼아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계획인 것.
한편 이에 맞서는 안 의원은 17일 자신의 고향인 부산과 김해 봉하마을을 찾은 뒤 5.18 기념식이 열리는 18일 당일에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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